러시아, 전투기 체험 관광상품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

[인민망 한국어판 5월 31일] 더욱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러시아 여행사들이 새로운 관광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한 여행사는 MiG 전투기를 타고 비행하는 이색적인 상품을 선보였다. 이 관광상품의 비용은 1인 기준 1만5천 유로이다.

러시아 관광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러시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의 수는 2014년에 비해 64%가 증가한 100만 명에 달했다. 러시아 관광국은 중국인 여행객들을 포함한 모든 해외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비자 완화 정책을 펼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해당 정책은 외교부 심의에 들어가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러시아 군대 관련 상품은 러시아의 새로운 관광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예카테린부르크의 RuTravel 여행사는 2016년 3월부터 중국 VIP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군대 체험’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이 관광상품은 니즈니타길 우랄산맥의 기차 제조공장에 들려 T-14 Armata 탱크 등 군용 장비 생산을 직접 참관할 수 있으며 탱크를 직접 타고 드라이브를 하는 등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 러시아 여행사들은 쇄빙선을 타고 북극 해역으로 가 북극곰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겨울철 관광상품도 대량 선보였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환구망(環球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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