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교수, 요트로 ‘1인, 무정박, 무보급’ 항해 도전 (4)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일] 30일 오전 다롄(大連)항 샤오핑다오(小平島), 왕자링(王家凌) 씨가 경기용 요트 ‘레드불 호’를 몰고 1인, 휴식과 물자 보급이 없는 극한의 항해 도전에 나섰다. 이는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1인 항해 도전에 해당된다.

올해 38세의 왕 씨는 다롄 외국어대학의 교수이다. 이번에 그는 길이가 7미터도 되지 않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경기용 요트 ‘레드불 호’로 도전을 시작한다. 그는 어떠한 육지와 섬에서도 정박하지 않고 어떠한 형식의 보급도 받지 않으며, 해수 담수화를 통해 생활용수를 해결한다. 계획에 따르면, 레드불 호는 다롄을 출발해 중국의 보하이(渤海), 황하이(黃海), 둥하이(東海, 동중국해), 타이완 해협을 넘어 난하이(南海, 남중국해)로 진입한다. 싼사(三沙)의 융싱다오(永興島)를 지난 후에는 중국 남중국해 해역 경계인 제9단선 끝단(16°28.410′N 108°51.196′E)까지 다다른 다음, 다시 싼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도전은 총 거리 4,587km, 약 2,477해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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