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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난 장족 마을, 1인 교사의 학교 지키기 (5)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20, June 16, 2016

간난 장족 마을, 1인 교사의 학교 지키기
황싼잉은 이른 새벽 학교에 와서 아이들과 농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즐겁다고 한다.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6일] 해발 3,000m가 넘는 간난(甘南) 장족(藏族)자치주의 한 산골 마을에서 마을 어린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한 교사가 있다. 그는 매시간 열정적인 수업을 진행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성실함으로 작은 마을의 아이들을 최선을 다해 보살피고 있다. 그가 이 작은 마을에서 열심히 교육에 임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교육만이 이 어린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며칠 전 간난장족자치주의 산골 마을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를 취재했다.

 

황싼잉(黃三英) 선생님은 간쑤(甘肅)성 저우취(舟曲)현 궈예(果耶)향 전좡(眞莊)촌 깊은 산골에 살고 있다. 이곳은 란저우(蘭州)시에서 차로 약 10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다. 황싼잉은 2005년부터 자신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전좡촌 초등학교의 대리 교사로 근무하며 아이들에게 중국어와 한자를 가르쳤다.

 

이 마을은 교통이 불편해 다른 마을과 교류가 별로 없는 편이며 조상 대대로 장족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황싼잉은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전좡촌에는 총 170여 가구가 있다. 마을의 젊은이들은 대부분 외지로 나가 일을 하고 있으며 학교에는 현재 28명의 어린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교직에 선 지 10년 정도의 시간 동안 황싼잉은 꾀 많은 학생들을 도시로 보냈다. 황싼잉은 “비록 지금 매달 1,000 위안 밖에 못 받지만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으면 만족하다. 내가 가르친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청년망(中國靑年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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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people.com.cn/203095/309857/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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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軒頌、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