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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불편 전남편 데리고 재혼, 14년 부양한 아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26, June 28, 2016

거동불편 전남편 데리고 재혼, 14년 부양한 아내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8일] 2002년 산시(陝西) 안캉(安康)시 윈더우(熨斗)진, 투시한(涂習漢)은 탄광 사고로 몸이 마비되었다. 이후 아내 셰시핑(謝習平)은 그를 돌보면서 자녀들을 키워냈다. 2009년, 아내에게 짐이 되기 싫었던 투시한은 마비된 지 7년 만에 아내와 이혼 수속을 밟았고, 같은 날 셰시핑과 동료 류쭝쿠이(劉宗奎)는 혼인 신고를 했다. 당시 투시한은 복잡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다 이해했는데도 조금은 씁쓸하더라고요.”

 

그 후, 셰시핑은 2명의 아이와 투시한, 류쭝쿠이와 한 지붕 아래에서 생활했다. 2012년, 셰시핑과 류쭝쿠이에게서 아들 먀오먀오(淼淼)가 태어났고, 이제 막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되었다. 딸 투신(涂鑫)은 중학교 졸업 후 사회에 뛰어들었고, 큰 아들 투하오(涂浩)는 현재 중학교 2학년이다. 셰시핑은 “이 생에서 가장 행복하게 생각하는 일은 바로 3명의 착한 자식들을 두었다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류쭝쿠이는 과거의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으며,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셰시핑의 성격이 좋고 말투도 부드럽다며, 이런 아내를 맞이한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투시한을 부양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말에, 류쭝쿠이는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한 적은 없다며, 그저 사람이 할 도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화상망(華商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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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王秋雨、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