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른 슈퍼컴 ‘톈허 2호’,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에 무릎 꿇다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9일] 6월 20일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순위가 발표됐다. 그중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칩을 탑재해 만든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神威太湖之光)’가 ‘톈허 2호(天河二號)’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500위 안에 든 슈퍼컴퓨터의 수에서도 미국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는 1초에 9경 3000조 회의 연산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2위를 기록한 ‘톈허 2호’보다 2배 빠른 속도이며 효율성은 3배 가량 더 높다. 더욱 중요한 것은 ‘톈허 2호’는 미국 인텔사의 칩을 사용했지만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는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칩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중국병렬컴퓨터기술센터(NRCPC)에 의해 개발된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는 우시(無錫)에 위치한 국립슈퍼컴퓨팅센터에 구축되었다.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國防科學技術大學)에서 개발한 ‘톈허 2호’는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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