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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 중국인 6명에게 장기 기증한 영국 男 (2)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4:37, July 01, 2016

죽기 전, 중국인 6명에게 장기 기증한 영국 男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일] 6월 29일은 영국인 마크(49세)가 병상에 누운 지 118일째 되는 날이자 마지막 날이 되었다. 9시 정각, 마크가 수술실로 옮겨졌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면, 그의 각막 2개와 신장, 심장, 간이 6명의 중국인에게 기증될 것이다. 이는 그가 일찍이 결정한 방식으로,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땅에 남기로 한 것이다.

 

2016년 3월 3일, 그의 동화처럼 아름다운 삶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항저우(杭州)에서 6년간 영어를 가르치던 마크는 이날 건강 이상으로 현지 소재 병원의 응급실로 실려갔고, 얼마 되지 않아 혼수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의사의 진단은 ‘지주막하 출혈’, 이는 급성 중풍에 해당되며 죽음에 이르게 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의사들은 희망이 없다고 보고 마크 사후의 일을 고려할 때라고 판단했다. 사실, 중국인 아내 왕(王) 씨와 마크는 이 상황에 대해 일찌감치 결정을 내렸었다. 다만, 예상보다 그 시기가 너무 일렀을 따름이었다. 왕 씨는 마크가 예전에 했던 말을 떠올렸다. “나는 죽어도 중국에서 죽고 싶어.”

 

원문 출처: 중국청년망(中國靑年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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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王秋雨、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