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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 ‘인어 증후군’ 태아, 양쪽 다리 無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4:44, September 01, 2016

후베이 ‘인어 증후군’ 태아, 양쪽 다리 無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일] 8월29일 이창(宜昌)시 여성유아보건병원에서 취재한 바에 따르면, 임신 25주째인 23세 우(吳) 씨는 검진을 위해 보건원을 찾았다가 초음파 검사결과를 듣고 깜짝 놀랐다. 태아에게 양쪽 다리가 없고, 인어를 연상케 하는 ‘꼬리’만 있다는 결과 때문이었다. 이는 매우 드문 기형 사례에 해당되었으며 현재 임신이 중지된 상태다. 당시 초음파 검사에서는 태아의 머리와 흉부, 양팔 그리고 뛰고 있는 심장이 확인되었지만, 하체에서는 대퇴골만 발견되었을 뿐 양쪽 다리와 방광이 없었고 불완전한 형태의 신장 한 쪽만 확인되었다.

 

‘인어 증후군’은 극히 드문 선천성 하지 기형으로 6-10만 명에 한 명 꼴로 생기는 질환이다. 이 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난 신생아는 생후 단 몇 시간밖에 살지 못한다.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지만 의학 전문가들은 아마 유전적인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 질환을 가진 태아는 자궁 속에서 혈액순환계통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음으로 인해 신장과 기타 기관들도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된다.

 

현재 전 세계에 알려진 ‘인어 증후군’ 생존자는 단 2명으로 생존율이 극히 낮다.

 

미국의 샤일로 페핀(Shiloh Pepin)은 선천적 질환으로 인해 양쪽 다리가 붙어 있는 상태로 태어났다. 또한 방광, 자궁, 대장 등 기관이 없고 신장은 거의 없어 ‘인어 소녀’라 불렸던 여자아이다. 이 아이는 150여 차례의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살아남지 못했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중국청년망(中國靑年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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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王秋雨、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