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폭발 SDI 배터리 때문, 전량 中 업체로 바꿀 것

[인민망 한국어판 9월 6일] 해외 언론 보도, 삼성은 리콜 조치의 일환으로 갤럭시 노트7에 사용된 모든 SDI 배터리를 교환해 노트7 사용자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이후 생산되는 노트7에는 SDI 배터리를 더 이상 탑재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 ALT에서 배터리를 공급받을 계획이다.

삼성은 지금까지 삼성 SDI에서 70%(250만 대)의 배터리를 공급받았고 나머지 30%는 중국 ATL에서 공급받았다. 삼성이 SDI 배터리를 완전히 공급받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ATL와 LG가 그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리콜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SDI 배터리가 노트7 폭발사고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부품 자급률을 올려 마진을 챙기기 위해 2014년부터 자회사인 SDI를 통해 일체형 배터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삼성의 전작인 S6과 S7에는 SDI 배터리를 탑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노트7에는 탑재를 했고 그것이 사고로 이어졌다.

만약 노트7 배터리 공급을 중단하게 된다면 SDI는 올해 힘든 시기를 보낼 것이 분명해 보인다. 리콜 조치를 하며 발생하는 비용으로 SDI의 3분기 수입은 1,600만 달러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은 이번 리콜 조치로 10억 달러 이상의 지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봉황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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