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캐나다 총리 가족만찬 참석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3일] 현지시간(캐나다) 21일 저녁,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캐나다에 도착한 지 2시간 후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부부의 초대로 오타와에 있는 총리 관저를 방문했다. 가족 모임 형태로 준비된 만찬에서 양국 총리 부부는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자녀들도 함께했다.

트뤼도 총리의 8살 된 아들은 아무런 망설임없이 귀한 손님인 리커창 총리에게 백덤블링을 선보였다. 평소 정원에서 늘 하던 놀이인 모양이다. 그는 백덤블링을 성공하긴 했지만 세 번 모두 멋지게 착지하지는 못했다. 그래서인지 약간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아빠 옆으로 가 수줍은 듯 얼굴을 가렸다. 그 모습에 리커창 총리는 함박웃음을 지은 채 어깨를 두드리며 그를 격려했다.

식사 전 양국 총리 내외는 관저 밖 호수가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고 간소한 저녁 식사 후에도 다시 호수가로 와서 함께 저녁 노을 감상하며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트뤼도 총리는 자신의 웨이보 및 트위터 계정에 리커창 총리 부부와 호수에서 함께한 사진을 “이 아름다운 저녁에 리커창 총리와 청훙 여사를 초대했다. 캐나다 방문을 환영한다!”라는 댓글과 함께 올렸다. 20일 전 리커창 총리는 트뤼도 총리와 베이징에서 만난 적이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중국정부망(中國政府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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