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아이폰 넘나? 픽셀폰 아이폰7과 가격까지 똑같아 (6)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8일] 베이징 시간 10월 5일 새벽, 샌프란시스코에서 구글의 신제품 발표회가 개최됐다. 당일 구글은 기존의 넥서스 기종을 대체할 픽셀폰 2종류를 공개했다. 또한 픽셀폰의 구조, 디자인, 시스템 관련 테스트는 구글에서 이미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인치 픽셀과 5.5인치 픽셀 XL은 완전히 똑같은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있다. 픽셀폰은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 4GB 램, 32GB 또는 128GB의 저장 공간을 자랑하며 메모리 카드 탑재를 지원한다. 1,2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f/2.0)와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흔들림 방지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또한 USB-C 타입 단자, 지문인식 모듈, 3.5mm 이어폰 단자를 사용하고 있다.

픽셀폰은 블랙, 실버, 블루 3가지 색깔로 출시되었다. 가격은 32GB 기종이 649달러로 아이폰7과 동일하고, 128GB 기종은 749달러로 책정되었다. 책정된 가격을 보니 삼성 갤럭시 S7과 아이폰7이 점령하고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넘보겠다는 구글의 목표를 알 수 있었다.

넥서스 스마트폰은 가격이 저렴하면서 품질이 우수한 기종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이는 구글이 많은 개발상과 사용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주요 루트였다. 하지만 올해 구글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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