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이폰7 폭발, 애플 차이나 미국 본부에 즉각 보고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1일] 삼성 폭발 애플로 번지나?

10월 10일, 중국 정저우(鄭州)에 사는 한 남성이 구입한 아이폰7 폭발 관련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동영상에서 해당 남성은 “10월 2일 저녁 동영상을 찍고 있었는데 휴대폰이 갑자기 ‘펑’ 하는 소리를 내며 두 동강이 났고 손과 얼굴을 다쳤어요”라고 말했다.

영상을 통해 폭발한 휴대폰의 기종은 로즈골드 색상 아이폰7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상을 보면 휴대폰이 폭발하고 두 동강 난 것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연소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배터리 역시 완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고 삼성 갤럭시 노트7 폭발과는 다른 양상을 띄었다.

애플 차이나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이미 본부에 보고된 상태이고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언론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사고는 아이폰의 최초 폭발사고가 아니다. 미국 ABC 언론사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아이폰6 플러스 사용자의 휴대폰이 충전 중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고 폭발을 일으킨 아이폰6 플러스는 완전히 사용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주 미국의 한 대학생인 Darina Hlavaty는 수업 중 아이폰6 플러스에 갑자기 불이 나기 시작해 바지에 큰 구멍이 생겼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폰7의 폭발사고가 해당 기기만의 문제인지 정확하게 단정 지을 만한 증거는 없는 상태이며, 폭발사고에 대해 애플이 어떠한 조치를 취할지도 궁금해진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thepaper.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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