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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만난 순간, 터져 나온 한 마디 “엄마!”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06, October 14, 2016

엄마를 만난 순간, 터져 나온 한 마디 “엄마!”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4일] 1988년 허난(河南) 린잉(臨潁)현, 16세 밖에 되지 않은 청각 장애인 제위민(介玉民)은 언니와 함께 간쑤(甘肅)으로 가 일을 했다. 불행히도 둘째 언니는 기차역에서 기차에 충돌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낯선 지역에 떨어진 제위민, 또한 청각 장애인이기도 했던 그녀가 쓸 줄 아는 거라고는 자신의 이름과 ‘린잉’이라는 글자뿐이었다. 사람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도움 받을 길 없었던 제위민은 이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살게 되었다. 그 후 안후이(安徽)성 화이난(淮南) 현지인이 그녀를 거두어들였고, 그 집 아들과 결혼해서 올해 26세인 딸 하나를 두었다.

 

2016년 9월 28일, 제위민의 시댁에서는 도움을 청하는 편지를 써서 린잉현 공안국으로 보냈다. 얼마 되지 않아 28년간 딸을 찾던 제창룽(介長榮)과 황슈란(黄秀蘭) 부부가 딸의 소재를 알게 되었고, 감격을 금치 못했다.

 

청각 장애인인 제위민은 소통에 있어 불편을 겪기 때문에 인민경찰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영상통화 방식을 생각해냈고, 쌍방이 서로를 더욱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영상통화가 연결되던 그 순간, 제위민은 큰 소리로 ‘엄마’라고 소리쳤다. 이건 그녀가 유일하게 소리칠 수 있는 말이었다. 반대편의 부모님 역시 이 순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대하망(大河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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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王秋雨、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