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젠-10 전투기 여성 조종사에게 혁명열사 칭호 수여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6일] 11월 12일, 비행 훈련 중에 사고로 사망한 젠(殲•J)-10 전투기 여성 조종사인 위쉬(余旭•30)에게 혁명열사 칭호를 수여하기로 했다.

위쉬는 1986년 쓰촨(四川) 충저우(崇州)에서 태어나 2005년 9월에 입대해 4개 기종의 전투기를 조종했고, 3등공을 두 차례 세웠다.

위쉬는 중국의 첫 젠 전투기 여성 조종사의 일원으로 젠-10 전투기를 조종한 첫 번째 여성 조종사이기도 하다. 그녀의 코드명은 ‘진쿵췌(金孔雀, 금색 공작)’로 3세대 전투기 조종 자격을 갖춘 여성 조종사 4명 중 한 명이다.

위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사회 전반에 걸쳐 해외 교민과 외국인들까지 추도 분위기가 형성되고, 수많은 누리꾼들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애도의 뜻을 전하며 그녀에게 경의를 표했다. 현재 위쉬의 온라인 빈소에는 천만 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헌화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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