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나인볼 선수권대회 中 한위 선수 우승, 상금만 4만 달러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9일] 12월 16일 2016 ‘중신궈안(中信國安)’컵 세계 여자 나인볼 선수권대회가 쓰촨(四川)성 어메이산(峨眉山)시에서 폐막했다. 중국의 한위(韓雨) 선수는 결승에서 9:7로 일본 카와하라 치히로(河原千尋)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의 가오멍(高夢) 선수는 3위를 차지했다.

한위 선수는 2009년 오사카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후 중국 타이완에서 코치로 활동 중인 천웨이즈(陳為志)와 연을 맺었다. 2013년 5월 선양(瀋陽)에서 개최된 여자 나인볼 선수권대회에서 당시 21세의 한위는 9:1로 상대를 꺾으며 4년간 꿈꿔온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뤄냈다. 2016년 한위는 중국 오픈 우승, 세계 선수권대회 우승 등을 거머쥐었고 그녀에게 최고의 한 해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판샤오팅(潘曉婷) 선수와 류사사(劉莎莎) 선수는 일찍 탈락했고 이는 이후 펼쳐질 한위 선수의 경기에 많은 부담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한위 선수는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우승을 통해 선수권대회 2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페이쉐(費雪) 선수(4차례 우승)와 류사사 선수(3차례 우승)에 이어 나인볼 역사상 3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거듭나게 되었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는 4만 달러가 주어졌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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