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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미녀의 ‘차이나 드림’, 중국 생활 적응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14, December 29, 2016

우크라이나 미녀의 ‘차이나 드림’, 중국 생활 적응기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9일] 톈진(天津) 환러구(歡樂谷, 놀이공원)에 우크라이나에서 온 파란 눈과 금발 머리의 외국인 댄서 12명이 등장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의 경제 상황이 몇 년간 좋지 않은 관계로 1년 전 에이전시를 통해 먼 타국인 중국 톈진까지 와서 장기간 거주하며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 24세의 아니야도 그중 한 명이다.

 

오전 10시 반이 되면, 아니야는 일어나 씻고 머리를 빗으며 외출 준비를 한다. 매주 한 번의 휴일을 제외하고는 그들은 매일 오전에 있는 사진 촬영 행사에 참여하는데, 주로 관광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일이다. 아니야는 톈진의 회사 기숙사에서 머물고 있으며, 2인 1실로 사용하고 그녀와 그녀의 남자친구 모두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 이 기숙사 건물 내에는 외국인 배우뿐만 아니라 중국인 배우들도 있다. 아니야의 남자친구도 프로 댄서로 일하고 있으며, 이 두 사람은 벌써 6년째 사랑을 키워왔다고 한다. 1년 전 우크라이나에서 함께 톈진으로 왔으며, 12명 가운데 유일한 커플이다. 아니야의 기숙사에는 가스 레인지가 없고 간단한 조리 도구만 있어 그녀는 평소 샐러드로 하루의 끼니를 때운다. 공연 스케줄이 많은 관계로, 오후부터 야간 공연이 끝날 때까지 식사할 시간도 없다고 한다.

 

외국인 배우는 공연 횟수에 따라 보수를 받는데, 공연이 많을 때에는 하루에도 10회가 넘게 공연을 해 수입이 괜찮은 편이다. 현재 중국에서의 수입이 우크라이나에서 버는 것의 3배와 맞먹는다고 아니야는 말했다. 아니야는 그녀의 현재 직업을 매우 좋아하며, ‘춤출 때, 많은 관객들이 우리를 보고 예쁘다고 칭찬해줘요! 그리고 박수 소리를 들으면 몹시 흥분돼요!”라고 덧붙였다. (번역: 김미연)

 

원문 출처: 대연망(大燕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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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王銘楠)、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