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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경영 시스템 재정비해 TOP3목표”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4:19, January 04, 2017

동양생명 “경영 시스템 재정비해 TOP3목표”
동양생명은 1월 4일 서울 청진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인민망 한국어판 1월 4일] 동양생명이 최근 일어난 육류 담보대출 피해 극복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 및 한국내 TOP3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또한, 이번 사태 피해는26조 원에 달하는 동양생명 자산의 극히 일부로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근 육류담보대출 피해를 입은 동양생명이 빠른 시일 안에 이번 사건으로 인한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 시스템 마련의 전기로 삼아, 한국인류 생보사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은 1월 4일 서울 청진동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벌어진 육류담보대출 피해 경위를 설명하고 주주와 계약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구 사장은 간담회에서 “이번 일로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심려를 끼쳐죄송하다”며, “최대한의 채권회수를 위한 모든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정도의 손실은 예상되지만 최근 회사의 체력으로 봤을 때 재무건전성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며,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수립함과 동시에 고객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육류담보대출 피해와 관련해 금융당국과 함께 담보물 확인 등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 손실규모는 조사가 마무리되는 되는 데로 투명하게 알릴 계획이다. 또한,문제가 없는 담보에 대해서는 신속히 시장 유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회사로서는 이번 일로 어느 정도의 손실 발생이 불가피하겠지만, 계약자들에게는 전혀 피해가 없다는 것이 동양생명의 설명이다. 동양생명은 26조원의 총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기자본이 2조원을 넘고, 지급여력비율(RBC)도 253.0%에 이른다. 수입보험료도 지난 한 해 50% 이상 성장하며 규모가 확대되는 등 최근 재무상태와 영업실적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만큼 계약자들에 미칠 영향은 전혀 없다는 판단이다.

 

구 사장은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고, 대주주로부터 대규모의 자본을 지원받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회사가 새로운 도약의 길에 들어서 있다”며, “현재의 회사 체력으로 볼 때이번 육류담보대출 피해로 예상되는 손실 금액은 충분히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출 피해와 관련해 회사의 대주주인 안방그룹에서도 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으며, 사법 절차 등을 통해서도 자산손실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동양생명은 이번 피해 사례를 빠르게 수습한 뒤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에도 양적•질적 동반 성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양생명은 지난 3분기 2,240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 2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외형적으로도 총자산이 1년 만에 20%가까이 성장했고, 수입보험료 기준 생명보험업계 순위가 8위에서 5위로 올라서는 등 양적•질적 동반 성장을 이뤘다.

 

대주주로부터 6,246억원의 자본을 수혈받아 다가올 새로운 회계제도를 앞서 준비할 수 있게 됐으며, 우리은행 지분 취득을 통해 투자수익률 제고와 방카슈랑스 사업 시너지 제고라는 신규 성장동력도 마련했다.

 

동양생명은 안방그룹의 세계화 전략을 접목해 2017년을 아시아 시장의 교두보이자 한국 내 생명보험업계의 ‘Top Tier’의 입지를 다지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지난 2016년 경영전략의 연장선에서 ‘성장, 혁신, 실행력, 고객가치’ 등 4개의 혁신과제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올 한 해 경영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양생명은 “저축성보험 확대가 회사의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보장성상품을 여전히 영업의 중심으로 삼고 지속해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혁신적인 상품을 내놓고, 보험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추진해 신규 수익원으로 삼을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도 나설 것”이라며 “안방그룹의 기업문화를 접목해 KPI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성과주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의사결정체계를 더욱 신속하게 만드는 등 실행력 강화를 위한 프로세스 정비에도 나설 예정이다. 2017년에는 ‘민원 0(제로)’를 고객서비스의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는 안방그룹의 경영철학을 적극 도입해 민원감축을 넘어 ‘민원 제로’에 도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 사장은 “ '물’, ‘가족’, ‘인터넷’이라는 안방그룹의 기본 경영이념은 한국의 기업문화와 비슷해 물리적•화학적 결합에 큰 문제 없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나 성과주의 등은 대주주로부터 배워가고 있으며 향후 안방그룹과 동양생명의 좋은 기업문화를 융합해 시너지를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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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劉玉晶、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