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31, January 05, 2017
[인민망 한국어판 1월 5일] ‘데일리 메일’ 보도, 미국 오클라호마 출신의 Abbey Ahern은 담당 의사로부터 ‘뱃속의 태아는 태어난 후 오래 살지 못할 것이다’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아이를 낳기로 결심했다. 이런 그녀의 결정은 그녀의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했지만 한편으로는 위로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Abbey Ahern은 임신 19주 차에 검사를 받던 중 의사에게서 뱃속의 딸이 무뇌아라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이는 딸이 태어나도 몇 시간밖에 살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가정주부인 그녀는 딸을 낳는 일이 자기가 해 본 일 중에서 가장 힘든 일이었다고 전했다.
그녀의 가족들은 태어나자마자 14시간 58분밖에 살지 못하는 딸 Annie를 위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Abbey Ahern은 “우리에게 너무 큰 아픔이 찾아왔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행복과 아름다움을 찾았어요”라고 말했다. 딸 Annie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한 그녀의 가족들은 “장기를 기증하는 것은 치료의 과정이고 우리 아이가 다른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이기에 너무나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무뇌아는 신경관 결손의 일종으로 뇌가 없이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두피나 머리뼈가 없고 기저핵 등 기초 조직이 머리를 덮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태어난 아이는 오래 살지 못하고 죽는다고 한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참고소식망(參考消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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