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14, February 10, 2017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0일] 맨해튼 중심부에는 창문이 없는 29층짜리 건물이 하나 있다. 해당 건물은 핵폭발의 충격을 견딜 수 있고 건물 내부에는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의 감청본부가 들어서 있다. 또한 건물 내부에는 1,500명 분의 식량이 비축되어 있다.
지난해 11월 17일 프랑스 엘익스프레스(L'Express) 보도, 해당 건물은 1969년에서 1974년까지 지어진 ‘요새’이고 뉴욕 토마스 스트리트 33호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Titanpointe’라고 불리고 있다. 해당 건물은 뉴욕에서 유일하게 불을 밝히지 않는 건물이고 미국 통신업체 AT&T에서 보안을 목적으로 창문을 설치하지 않았다는 명목을 가지고 있으며 건물 내부에는 케이블과 컴퓨터들로 가득 차 있다. ‘Titanpointe’라고 불리는 만큼 해당 건물은 미국 최대 규모의 통신센터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한 NSA의 핵심 부서인 감청본부가 입주해 있는 건물이기도 하다.
위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는 에드워드 스노든 전 NSA 요원과 AT&T의 직원에 의해 폭로되었다. 미국의 모 사이트는 NSA에서 AT&T가 사용하는 설비에 다른 장치를 설치했고 전 세계 통신망을 이용해 누가 누구에게 전화를 거는지, 언제 전화를 거는지, 얼마나 통화를 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대규모 감청 시스템에는 UN, IMF, 세계은행과 최소 38개 국가도 포함되어 있었다. 38개 국가에는 독일, 일본, 이탈리아, 그리스, 프랑스 등 미국의 우방 국가도 포함된다고 한다. 해당 사건이 폭로되고 난 후 NSA는 해당 사건에 대한 모든 논평을 거절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참고소식망(參考消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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