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8:41, February 15, 2017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5일] 영화 ‘메카닉: 리크루트’에서 나온 장면 중 76층 고층빌딩 위 투명한 바닥의 수영장이 나오는 장면은 우리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런데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이 수영장은 6년 전 상하이 푸둥(浦東) 캉차오(康橋)에서 이미 선을 보였었다.
길이 30m, 넓이 8m, 수심 1.5m인 이 수영장은 24층에 위치해 있다. 수영장 일부는 건물의 외부로 뻗어져 있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중국 첫 캔틸레버형 실내 수영장으로서 ‘허공에 떠 있는 수영장’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역시 수영장 바닥이다. 건물 밖으로 튀어나온 수영장 바닥 부분은 전부 투명유리로 되어 있어 한눈에 땅을 볼 수 있고 사면의 유리를 통해 멀리 루자쭈이(陸家嘴)가 내다보인다.
안전을 위해 ‘허공에 떠 있는 수영장’ 설계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였는데 전문 설계가 외에도 항공 전문가가 설계에 참여했다. 수영장 바닥 부분은 모두 아크릴 투명유리이며, 열팽창계수가 높아 상하이 온도 차이 변화에 끄떡없다고 한다. (번역: 박민지)
원문 출처: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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