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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저우 신기한 동족마을… 집집마다 1남 1녀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13, March 15, 2017

구이저우 신기한 동족마을… 집집마다 1남 1녀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5일] 잔리(占里)는 구이저우 첸둥난(黔東南) 충장(從江)현의 한 동족(侗族)마을로 6백여 년 전, 끊임없이 늘어나는 인구로 토지, 삼림 등 자연자원 부족현상이 발생해 예부터 지금까지 줄곧 부부 한 쌍 2명의 아이만 낳는 가족계획 형태를 고수하고 있다.

 

매년 음력 2월 혹은 8월 초하루에는 마을 어르신의 지휘하에 각 족장은 마을 기혼 청년들을 고루 밑에 집합시켜 돼지를 잡아 향을 피우고 함께 혈주(血酒)를 마시며 돌에 대고 아이를 그만 낳을 것을 맹세한다. 신중국 성립 이후 잔리(占里) 마을 인구 자연 성장률은 거의 0퍼센트에 가까워 ‘중국 가족계획 1등 마을’이라 불린다. 현재 마을에는 182가구, 총 823명이 살고 있다. 이곳에서는 98%의 가정이 2명의 자녀를 낳아 키우고 있으며, 절대 다수가 1남 1녀로 성비도 비교적 균등하다. 또한 매 가구 첫째와 둘째의 나이는 거의 5살 터울이다.

 

잔리(占里) 산아 제한 전통은 피임부터 아이의 성별 선택에 이르기까지 약물을 복용하는 체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 약물은 신묘한 동족 약초로 만든 것이다. 적게 낳되 우수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마을 사람들은 아이 출생 이후를 매우 중시한다.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부모의 지극한 보살핌 아래 신체 건강하고 활발한 성격으로 자라난다.

 

잔리(占里)는 마을 내부에서 효과적으로 인구 증가를 통제해, 1인당 토지 소유 면적이 약 1,030㎡에 달한다. 절대 다수의 가정에서 1년 수확 곡식으로 2년 동안 먹고 살 수 있으며, 집집마다 곡식 창고가 가득 차 있다. 논밭에서는 향긋한 벼의 향기로 가득하며 사람들은 먹을 것이 풍족하고 평안하기 그지없는 삶을 살아간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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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郑多丽)、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