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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1월24일 

‘한중 수교 30주년 및 한중 관계 미래’ 합동학술회의 韓서 개최

11:53, July 01, 2022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일] 6월 30일, 한국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한국정치학회 및 한중관계미래발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한중 수교 30주년 및 한중 관계 미래’ 합동학술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되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참석해 연설했고, 박진 한국 외교장관, 닝푸쿠이(寧賦魁) 전 주중 중국대사, 신정승 전 주중 한국대사, 최희덕 한국 외교부 동북아국장 및 임성학 한국정치학회장 등 양국 정계 및 학술계 인사들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석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한 양국이 같은 적개심을 품고 동일한 항일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중한 수교에 복선이 되었고, 양국 수교 30년간 거둔 엄청난 성과에도 기초가 되었으며, 향후 양자 관계의 진일보한 발전에도 뒷받침이 될 것이다. 양측은 해당 역사에 대한 연구와 계승을 강화해 이를 통해 노하우 같은 지혜와 정신력을 한층 흡수함으로, 양국 관계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은 중국공산당 창당 101주년의 날로, 100여 년간 중국공산당은 초기 당원이 불과 50여 명에 불과했던 작은 정당이었지만, 지금은 9600여 만 명의 당원을 보유한, 14억 이상 인구 대국을 이끄는 세계 가장 큰 집권당으로 발전했다. 중국공산당이 이끄는 가운데, 중국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길을 걸어왔다. 중국공산당이 이끄는 가운데, 중국 특색 사회주의 건설은 계속해서 새로운 성과를 거두어 지역 나아가 세계 평화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 중한 양국은 민주, 자유 등 인류 공동가치 측면에서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 선명한 동양 특색을 지닌 민주, 자유 가치관을 정립해 양국 및 양자 관계 발전에 사상적 뒷받침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을 위시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열려 중국을 두고 이러쿵저러쿵하며, 중국이 ‘체제적 도전’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 중국은 이를 단호히 반대한다. 나토는 냉전의 산물로, 가상의 적과 진영 대립을 조장하는 냉전 사고를 고수해 미국의 패권 유지의 도구로 전락했다. 한국은 중국의 전략적 협력 파트너이자 미국의 동맹국으로, 중미 양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측이 현실과 장기적 이익에서 출발해 원만하게 중한, 한미 양자 관계를 처리하고, 중미 간에 ‘윤활유’ 역할을 발휘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및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고 또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박진 외교장관은 영상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는 한국을 세계 중심 국가로 발돋움하게 하고, 또 자유, 평화, 번영의 외교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국은 이 과정에서 한미 동맹과 한중 관계를 협동 발전해 나갈 것이다. 한국은 지난 30년간 양국 관계 발전 성과를 토대로, 상호존중을 이어가며 양국 관계가 더욱 건전하고 성숙한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자 한다. 한중 양국이 계층별 교류를 강화하고, 양국 민중, 특히 청년들 간 상호신뢰를 증진하며, 공급망, 의료보건, 문화 등 분야 실무협력을 확대함은 물론, 조선 핵 문제 해결과 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도 함께 추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한중 양국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영원히 멀어질 수 없는 이웃이라며, 수교 30년간 한중 관계는 국제 및 지역 국면의 시련을 견뎠고, 정치적 상호신뢰, 경제무역 협력, 문화교류 등 분야에서 엄청난 발전을 거두며 양자 관계 관련 미담들을 만들어냈다고 언급했다. 또한 양국 관계는 원활하지 못한 여론 소통과 부족한 상호 신뢰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현재 전 세계 추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중미 간 힘겨루기 등 국제 정세가 동북아 지역에 더 많은 불안정, 불확실 요소를 가져왔다고도 지적했다. 그리고 한국은 자국 이익에서 출발해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한다며, 한중 양국이 미래를 바라보며 소통을 강화하고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공조 확대로 더 나은 발전을 실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주한 중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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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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