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27일] 지난 24일 밤, 2025 ‘싼웨싼’ 국제 민요 초청전이 광시(廣西)좡족(壯族, 장족)자치구 난닝(南寧)시 민거(民歌)호 호숫가에서 개최되었다. 중국 각지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의 예술가들이 노래로 우정을 나누고 정을 전하며, 세계에 민요의 트렌디한 에너지를 선보였다.
멍구족(蒙古族, 몽고족)의 창댜오(長調) 민요와 태국 전통 춤이 무대에서 화려하게 어우러졌으며, 먀오족(苗族, 묘족)의 손님맞이 노래와 말레이시아 민요가 특별한 조화를 이뤘다. 중국과 베트남 가수들의 합창은 스크린 인터랙션을 통해 한자 ‘緣(인연)’을 함께 쓰며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민요 연창은 3D 빛과 파도 효과로 몰입감 넘치는 해변 풍경을 재현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아세안 인문 교류의 해 중점 프로젝트로, 중국 각 성과 아세안 10개국 대표 예술가들이 참여해 민요 예술로 민심을 연결했으며, 동시에 세계를 향해 광시의 초대장을 노래로 전했다.
원문 및 사진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