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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6월05일 

AI 등장으로 저장 이우의 달라진 판매 전략 (4)

16:29, June 05, 2025
쑨리쥐안 사장은 인도 봄베이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한다. [5월 20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쑨리쥐안 사장은 인도 봄베이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한다. [5월 20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6월 5일]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 국제상업무역센터 1구 13문 1층의 다수 상점 중에서, 훙성(宏盛)완구점의 여사장 쑨리쥐안(孫麗娟) 씨는 가장 먼저 AI(인공지능) 무역업을 시작한 셈이다. 최근 AI 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이를 용감하게 시도한 쑨 사장은 더 많은 바이어와 주문을 따낸 동시에 운영 비용도 줄이고, 심지어 일부 상품 디자인도 AI 기술의 도움을 받고 있다.

휴대폰 동영상을 AI를 통해 36개 언어로 제작한 후 전 세계에 제품을 홍보한다. 외국어 번역 영상의 경우는 발음에 따라 입모양도 조정이 된다.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마트’ 저장 이우에서 약 3만 개 업체가 각종 AI 도구를 이용해서 사업을 하는데, 이우 자체에서 연구개발한 AI 프로그램의 누계 사용량만 해도 10억 회가 넘는다고 한다.

제품 다이훠(帶貨: 어떤 상품의 유행을 일으키는 것을 가리키는 신조어) 영상 제작 외에도 쑨 사장은 매일 13.5평방미터 가게 안에서 손님을 맞이해 주문을 받고, 자재를 관리하며 생산일정을 조정하는 등 일년에 300일 넘게 일한다. “매일 바쁘지만 지겹지 않고, 도전이 된다”라고 말하는 쑨 사장은 2010년 초 혼인신고를 한 당일에 그의 남편과 함께 장시(江西) 고향에서 이우로 와서 창업했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24살이었다. 15년간 열심히 수고한 결과, 지금 상점 내 전시된 수백 가지 인형과 완구 제품 모두가 자체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배우는 것이 쑨 사장의 성공 비결 중 하나다. 그녀는 더 많은 이우 상인들이 전자계산기처럼 AI를 사용해, AI로 인해 무역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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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李正) 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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