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의미’를 주제로 한 제5회 중국 대학생 한국어 동영상 대회 시상식이 지난 7일 항저우(杭州) 징산 다문화 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전역 89개 대학교 학생들이 참가하여 총 311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그중 푸단(復旦)대학교의 싱화이톈(刑懷天)과 쿵즈신(孔祉心) 학생의 작품 ‘마음으로 가는 여행’은 뛰어난 언어 표현, 정교한 영상 제작과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중국 외문국 아시아 태평양 전파센터, 저장(浙江)성 본과대학 외국언어문학 전문교육지도위원회, 항저우시 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항저우사범대학교와 저장성 한중경제문화교류연구회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인 ‘여행의 의미’는 대학생들이 ‘여행’이라는 매개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여행 속에 담긴 깊은 의미를 탐구하도록 장려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회에서는 최우수상, 1등상, 2등상, 3등상, 우수상, 우수창의력상, 인기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중 푸단대학교 싱화이톈(邢怀天)과 쿵즈신(孔祉心) 학생의 작품 ‘마음으로 가는 여행’이 최우수상을, 저장외국어대학교의 허우야후이(侯雅輝)와 슝중정(熊중錚) 학생의 작품 ‘문화의 다리를 만나다’와 헤이룽장(黑龍江)대학교 웨이쯔옌(魏子焱)과 자이옌(翟艷) 학생의 작품 ‘멈추지 않는 발걸음, 끝없는 성장’이 1등상을 수상했다.
수상 학생들과 지도 교수들은 무대에 올라 상을 받고 창작 소감과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중국 대학생 한국어 동영상 대회 조직위원회 주임 위춘시(俞春喜) 교수는 이번 대회에 대한 총평을 통해 참가 작품들의 전반적인 수준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젊은 학도들이 한중 인문 교류에 계속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격려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사진 출처: 주최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