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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6월16일 

광시 산골 의사, 귀향 후 주민들의 주치의 되어 (2)

12:08, June 16, 2025
눙레이촌 보건소, 멍푸쑹 의사가 진료 중이다. [2023년 5월 24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눙레이촌 보건소, 멍푸쑹 의사가 진료 중이다. [2023년 5월 24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6일] 멍푸쑹(蒙富松)의 집은 눙레이(弄雷)촌으로, 광시(廣西)좡족(壯族, 장족)자치구 허츠(和池)시 다화(大化) 야오족(瑤族, 요족)자치현 반성(板升)향 깊은 산골에 소재한다. 멍푸쑹이 초등학교를 다닐 당시 마을 대부분에 도로가 없었고, 높은 산과 계곡은 현지 발전의 걸림돌이 되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자 하는 꿈도 막았다. 그래서 초등학교 시절 내내 멍푸쑹은 매일 절벽을 오르며 학교를 다녔다.

산골 마을 주민들이 병이 나거나 다칠 경우, 심각하지 않으면 민간요법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심각할 경우 누군가 엎거나 부축해서 절벽을 통과해야 산 아래 병원에 갈 수 있다. 의료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안타까운 사실에 멍푸쑹은 의사가 숭고한 직업이라 느꼈고, 어려서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다.

2021년 9월 보건전문대학을 졸업한, 만 19살의 멍푸쑹은 고향으로 돌아와 마을 보건소에서 보건의로 일했다. 마을 유일한 의사 선생님이었던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약 4년간 그는 진료, 왕진, 건강교육, 보건홍보, 노인건강검진, 건강모니터링, 아동예방접종 등 일로 인해, 매년 많게는 마을 25개 촌락의 400여 세대를 다 둘러보며, 주민들의 건강을 살폈고, 따라서 점차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칭찬도 받았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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