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16일] 지난 11일, 중국 서부 지역에서 현재 건설 중인 최대 규모의 고속철도 허브역인 충칭둥(重慶東)역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장에서는 건설 작업자들이 개통을 앞두고 마지막 준비 및 테스트 작업으로 분주하다.
충칭둥역은 충칭의 4대 주요 여객역 중 하나이며, 국가 ‘팔종팔횡’(八縱八橫: 8개 가로줄과 8개 세로줄이라는 뜻으로 중국의 중장기 고속철 노선 계획을 의미) 철도망의 교차점으로서 청위[成渝: 청두(成都)-충칭(重慶)] 쌍성(雙城) 경제권, 서부 육해 신통로 등 국가 전략을 뒷받침하고 충칭 ‘米’(미) 자형 철도망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충칭둥역 건설 지휘부 관계자는 “모든 고속철도 노선이 완공되면 충칭과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天津)∙허베이(河北)], 창장(長江)삼각주, 웨강아오[粵港澳: 광둥(廣東)∙홍콩∙마카오] 등 주요 도시군 간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연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사진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