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30일] “상하이를 영원히 잊지 못할 거예요!” 8월 중순 중국을 찾은 헝거리 관광객 Szi는 피팅룸 거울 앞에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맞춤 제작한 옷 한 벌이다.

난와이탄 옷감시장 외부 풍경
상하이 난와이탄(南外灘) 옷감시장(난와이탄 맞춤옷센터)은 Szi처럼 맞춤옷을 사려는 해외 관광객들로 점점 붐비고 있다. 원래는 현지인들만 아는 옷감 집산지가 상하이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하게 되었다. 장성샹(張盛祥) 시장 총경리는 “올해 외국인 고객 비율이 예년 40%에서 60%로 늘어났고, 미국, 영국, 호주 등 국가에서 온다”고 소개했다.
![왕준성(좌) 씨와 Peter Yin 가게 주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취재원]](/NMediaFile/2026/1030/FOREIGN1793329601688BIST9XU98N.jpg)
왕준성(좌) 씨와 Peter Yin 가게 주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취재원]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다. 왕쥔성(王俊生, Franky Wang) 뉴질랜드은행(BNZ) 아시아권 상업 책임자는 이 곳에서 양모 양복과 베스트, 셔츠 3벌씩을 맞췄는데, 비용이 약 1만 위안(약 200만 9000 원), 뉴질랜드의 반값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리고 “원단 선택부터 맞춤 제작, 디자인, 수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이 ‘옷에 사람을 맞추는 것이 아닌 사람에 옷을 맞추는’ 세심함까지 돋보인다”고 칭찬했다.

TOM&JENNY의 가게 주인 천친(陈琴) 씨가 손님 치수를 재고 있다.
‘상하이 맞춤옷’은 도시 방직산업에 기반한다. 2005년에 시장이 형성되면서 2010년 세계박람회 때 많은 해외 고객을 유치했다. 최근 무비자 정책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해외 고객층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상하이 해외 관광객 수가 531만 4900명(연인원 기준)으로, 전년 대비 27.82% 증가, 해외 입국자들의 상하이 유니온페이(銀聯∙인롄) 거래액이 72%까지 증가했다.

신중국식 가게 주인 톈링(田玲)이 신중국식 맞춤옷을 소개하고 있다.
양복 외에도 ‘신중국식’ 맞춤옷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3월 상하이는 특별방안을 발표해 2~3년간 ‘상하이 맞춤옷’ IP를 사용해 세계적인 도시 명함(상징)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Tina Suit Custom 가게 손님들이 남긴 자필 평가글
원문 및 사진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