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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주운 악어 동물원에 돌려주고 입장권 얻은 사연

2013年09月04日17:20
펑셴(奉贤)공안분국은 상하이 외환선 부근 차오안(曹安)로 입구에서 1.60m 길이의 악어를 발견했다는 관할 주민의 110 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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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人民網)] 8월 28일 오전, 상하이시 공안국 펑셴(奉賢)분국은 관할구 시민 후(胡) 씨로부터 27일 저녁 10시 G20(상하이 외환선) 부근 차오안(曺安)로 입구 고속도로변에서 악어 한 마리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 측은 현지 동물보호단체와 연락을 취하고, 1차 조사결과 이 악어는 태국 샴악어로 길이는 1.63m였다.

악어를 발견한 후 씨는 펑셴분국 관할지역에 사는 버스기사로 당시 G20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이었다. 당시 집에 돌아가던 중이었던 그는 외환선 근처 차오안로를 지날 때 길가에 뭔가가 꿈틀거리는 것을 발견하고 차에서 내려 살펴보니 놀랍게도 커다란 악어 한 마리가 있었다고 한다. 악어의 입이 고무밴드로 묶여 있어서 후 씨는 용감하게 악어를 차에 싣고 자신의 집 차고로 옮겼고, 옮기는 과정에서 악어가 심하게 버둥거리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악어가 도망가는 것을 막기 위해, 후 씨는 테이프를 이용해 악어를 꽁꽁 묶었는데 다음 날 악어가 끊어 버렸다고 한다.

신고를 받은 현지 훙먀오(洪廟)파출소의 경찰과 공동수비대원은 신속히 출동하여 처리하였다. 악어가 비교적 크고 성질이 난폭하기 때문에 장정 4,5명만으로는 악어를 상대하기 어려워 결국 민경이 협력해서 악어를 파출소에 옮길 수 있었다. 경찰 측은 이 악어가 운반 도중에 차량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만약 악어 주인의 신고가 없다면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8월 28일 오전, 상하이시 펑셴구 동물감독소 동물보호팀의 팀원과 현지 악어양식업 관련자가 훙먀오(紅廟)파출소를 방문해 조사에 협조하였다. 감정 후 결과에 따르면, 이 악어는 태국 샴악어로 길이가 1.63m이고 무게는 36kg이라고 한다.

처리 권한이 부족한 관계로, 현지 동물보호팀은 본 사건을 상하이시 동물보호협회에 보고하였고 경찰 측은 상하이 동물원과 연락을 취하였다. 별다른 일이 없다면, 상하이동물원은 이 악어와 다른 샴악어를 같이 사육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오후 1시 반 경, 상하이 야생동물보호관리소에서 이 악어를 가져갔고 악어를 주운 후 씨에게는 상하이동물원 입장권 5장으로 사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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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任编辑:轩颂、赵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