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12월 11일 01면] 국가 국방과학기술공업국의 소식에 따르면 지난 12월 9일, 환경1호C 위성이 첫 영상 촬영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처음으로 합성 구경 레이더 영상 사진을 입수하였다. 영상 사진은 화질이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나와 많은 정보를 확보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환경1호C 위성은 천체와 연결되어 있으며 천체 시스템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환경1호C 위성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민간에서 개발된 합성 구경 레이더 위성으로 5m 공간 시야 확보와 20m 스캔이 가능한 촬영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폭과 넓이는 각각 40km와 100km이다. 또한 시간과 기상 조건에 관계 없이 촬영이 가능하여 구름이 많거나 비가 오고 안개가 끼는 등 악천후 속에서도 정확한 사진을 찍어낼 수 있다. 광학 촬영 위성과 비교하여 환경1호C 위성의 천체 관측 효율 역시 대폭 향상되어 중국 천체 관측 위성의 전체적인 관측 능력이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반영한다.
환경1호C 위성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궤도에서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 실제 사용에 투입이 되고 나면 장차 중국의 환경 문제 및 재해 등의 상황 발생 시 적시에 예측 및 경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젠빈(余建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