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12월 10일 02면] 아시아 제조협회에서 개최한 ‘제6회 아시아 제조업 포럼’이 9일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리우웨이(歷無畏) 전국정치협상협의회 부주석은 이날 참석해 축사에서 중국 제조업은 양적 측면에서 질적 품질로 모델 전환을 꾀해야 하며 현 단계에서 양적 성장에 치중할 것만이 아니라 발전 모델을 전환하여 자주 혁신 강화, 과학기술 함량 높이기, 품질 효과 높이기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관 총국 데이터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총 1507억 달러 상당의 상품을 수출하였으며 그 가운데 해외 기업 수출은 775억 달러를 차지하여 절반이 넘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수입 중에서도 해외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절반에 달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통계 이면에도 중국의 자국 내 비중은 매우 제한적이다. 중국 제조업이 규모면에서 미국을 넘어선 것은 축하할 만한 일이나 투입 산출 비중에서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어려움과 문제들을 노출한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중국 산업화 시작이 비교적 늦어 아직까지도 산업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며 직시해야 할 문제다”라고 역설했다.
판웨(潘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