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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중국 피영극(가죽인형 그림자극)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허베이(河北)성 롼(灤)현에 위치한 피영박물관. 5일 이 곳에 소장되어 있는 진귀한 가죽인형 문물과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피영박물관은 피영극 관련 자료를 소장 및 전시하고 연구할 뿐만 아니라 피영극 공연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종합박물관이다.
롼저우(灤州) 피영극은 곡조와 반주, 가죽인형극이 한 데 어우러진 가죽인형 그림자극으로 독특한 점은 성대를 조이는 듯한 목소리로 공연을 한다는 것. 현지 사투리에 성대를 조이는 듯한 목소리가 한 데 어우러져 진행되는 공연이 특색을 더한다. 이 같은 예술적 매력을 지닌 피영극은 현지 관람객들의 사랑은 물론, 외국 공연도 선보여 일본, 프랑스, 독일, 미국, 이탈리아 등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유명한 중국어판 일간지 '유럽시보'는 피영극을 '마술 같고 전광석화 같은 예술'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자이위자(翟羽佳)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