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인민망 한국어판>>문화

단오절(端午節)의 유래

  10:01, May 30, 2014

단오절(端午節)의 유래

[인민망 한국어판 6월 04일]

 

‘위란제(욕난절, 浴蘭節)’ 의 기원

 

중국 선인들은 5월이 되면 난초를 채취해 난초물로 목욕을 하여 독을 배출해 내는 풍속을 행했다. <대대예기•하소정(大戴禮記•夏小正)>과 남북조 시대 양(梁)나라 사람 종름 (宗懔)의 <형초세시기(荆楚歲時記)>에 나온 관련 기록을 보면 이 풍속은 당송(唐宋) 시대에 까지 전해지게 되어 단오 또는 위란(浴蘭)의 달로 불리게 되었다.

 

‘어르(악일, 惡日)’설

 

한(漢)대 사람들은 5월 5일은 악월(惡月)•악일(惡日), 즉 5월 5일 태어난 아기는 남자 아이든 여자아이든 성인까지 부양하면 안 된다고 여겼다. 부양하게 되면 남자는 아버지를 해하고 여자아이는 어머니를 해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풍속은 전국(戰國) 시대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한(漢)대까지 성행했다. 이에 관한 내용은 한나라 사람 왕충(王充)의 <논형(論衡)>, 응소(應劭)<풍속통(風俗通)> 및 <후한서(後漢書)>에 많은 기록이 있다.

 

‘용의 명절’설

 

이 속설은 원이둬(문일다, 聞一多)의 <단오고(端午考)>와 <단오의 역사교육(端午的歷史教育 )>에서 유래한다. 그는 5월 5일은 고대 오월(吴越)지역 ‘용(龍)’의 부락에서 거행된 토템 의식의 날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夏至)’설

 

 1963년 황스(황석, 黄石)의 <단오예속사(端午禮俗史)>에서 처음으로 ‘하지’설이 거론됐다. 1983년, 류더첸(류덕겸, 劉德謙) 선생은 <단오시원우일설(端午始源又一說)>에서 단오가 하(夏), 상(商), 주(周)나라 시기의 하지라고 말하고 있다.

 

‘역사적 인물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라는 설

 

‘단오절’하면 중국인들의 뇌리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쭝쯔(粽子)와 마음 속에 기릴 만한 역사적 인물들이 있다. 오늘날 저장(浙江) 지역에는 5월 5일 오자서(伍子胥)를 맞이하는 풍습이 있으며 진지(晉地)는 개자추(介子推)를 기념한다는 말이 있다. 한(漢)대에는 천난창우(岑南蒼悟) (오늘날 광시(廣西)) 에서 백성들이 5월 5일 동성문(東城門)에서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옷을 입혀 춤을 추게 해 믿음• 효도로 군을 다스린 태수 진림(陳臨)을 기념했다고 한다.

 

동진(東晋)의 문인 우예(虞預)는 <회계전록(會稽典錄)>에서 저장(浙江) 사람들이 5월 5일 효녀 조아(曹娥)를 기념하던 풍속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단오절은 ‘여아절(女兒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남북조 시대에 이르러 남조 양나라 사람 종름(宗懔)의 <형초세시기(荆楚歲時記)>에서 비로소 단오절이 ‘굴원(屈原)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기록했다. 양나라 사람(양조(梁朝)사람) 오균(吳均)의 <속제해기(續齊諧記)>에도 비슷한 기록이 남아있다. 단오절의 기원설은 매우 많지만 그 중 굴원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라는 것이 가장 통념적인 설이다.(번역 감수: 김민선)

 

 


【1】【2】【3】

(责编:樊海旭、軒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