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서 석가여래 사리 출현? 한 누리꾼이 사실 의뢰해

[인민망 한국어판 4월 3일] 최근 ‘쿤거951’로 불리는 누리꾼이 웨이보(微博, 트위터에 해당)에 쓰촨(四川)성 충라이(邛崍)시(청두(成都)에서 서남쪽으로 75km 떨어진 지점)에서 ‘사리’를 발견했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이보에 공개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충라이시의 한 석탑비문에서 놀랍게도 ‘사리’ 글자를 발견했다. 이 석탑을 왜 ‘석가여래진신보탑(釋迦如來真身寶塔)’이라고 부르는지 알겠다. 석탑 안에 사리가 있기 때문이군!” 이 누리꾼은 ‘사리’와 ‘진신’ 글자가 새겨져 있는 석탑비문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분명 이 안에 사리가 있을 것이라고 추리했다.

‘쿤거951’ 누리꾼은 자신을 문화재 보수작업 종사자라고 소개하며, 작년 말에 탑 보수 작업을 하던 중에 내부 석탑비문에서 ‘부처 치아 사리’, ‘사리’ 글자를 발견했다며, “탑 속에 진짜 ‘사리’가 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비문에 기록된 바로는 분명히 언급되었기 때문에 관련 부처에서 이 ‘사리’에 대한 진실을 밝혀주었으며 좋겠다”라고 말했다.

충라이의 ‘사리’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인민망 기자가 충라이시 문물관리국을 찾았다. 이곳 책임자는 비문 기록이 누리꾼의 말처럼 사실이라며 “문화재 전문가와 불교문화 연구가들이 나서서 검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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