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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 농민, 1500년 된 ‘자오저우차오’의 축소판 만들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32, September 07, 2015

허베이 농민, 1500년 된 ‘자오저우차오’의 축소판 만들어
장진셴이 직접 고안해서 만든 다리 만들기 도구를 보여주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9월 7일] 9월 5일 오후, 허베이(河北)성 자오(趙)현의 농민 장진셴(張金現)이 손수 제작한 미니 ‘자오저우차오(趙州橋)’를 선보였다. 이 다리는 길이 2m, 폭과 높이는 40여cm에 달하며 총 7,000개가 넘는 참죽나무 토막으로 만들어졌다. 다리의 본체를 이루는 각 부분이 매우 조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모든 기둥, 난간, 못의 크기가 모두 동일하다. 다리 난간에 조각되어 있는 문양마저 실제 자오저우차오와 똑같다.

 

자오저우차오는 석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람들은 보통 ‘대석교(大石橋)’라고도 부른다. 수(隋)나라 시기인 595년부터 605년까지 당대의 유명한 기술자인 이춘(李春)이 설계하고 만든 이 다리는 1,500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완벽히 보존된 고대의 2중 아치 돌다리이다. (번역: 이지연)

 

원문 출처: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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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軒頌、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