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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 샹양서 고대 벽돌무덤 대량 발굴 (5)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03, November 18, 2015

후베이 샹양서 고대 벽돌무덤 대량 발굴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8일] 11월 16일, 샹양(襄阳)시 문물고고연구소가 현지 위자후(余家湖) 유적터에서 육조수당(六朝隋唐) 시대 벽돌무덤 27개를 발굴해 1차로 출토된 유물이 70여 점으로 동, 은, 철, 도기, 자기, 옥석 등으로 다양하다. 기년 벽돌과 문양 벽돌이 만 개가 넘는데 이 중 동진(東晉) 기년 무덤과 남조(南朝) 문양 무덤은 매우 희귀한 유물에 속한다.

 

동진 기년 무덤의 널방(묘실) 길이는 2.2미터, 넓이 0.66미터, 높이 0.55미터다. 무덤 벽돌 측면에 ‘태원입일년한묘(泰(太)元廿一年韓墓)’라고 새겨져 있다. ‘태원입일년’은 서기 396년으로 동진 무제(武帝) 마요(馬曜)의 연호다. 이 무덤에서 동진 시대의 구리거울, 사기 주전자, 도기 항아리 및 그릇 등이 출토되었다.

 

남조 문양 무덤의 널방 길이는 7미터, 넓이 3미터, 높이 3미터로 통로와 널방 두 개 부분으로 나뉘어 있고, 널방 북쪽에 관이 놓여 있다. 그리고 벽돌 재질이 부드럽고 매끄러워 두드리면 금속 소리가 나고, 구워낸 벽돌의 고령토도 씻고 부순물을 걸러낸 것들로 사용했다. 벽돌마다 용, 호랑이, 주작, 현무, 시녀, 연꽃 등 각양각색의 문양을 담고 있다. 유가, 도가, 불가를 소재로 한 문양의 벽돌은 당시 지배계층이 유교를 치국 개념으로 삼았고, 도교의 신선사상도 당시 유행했으며, 불교의 사회적 실천을 적극 권장했다는 점을 반영한다.

 

고고학 전문가는 샹양의 남조 문양 무덤에서 난징을 제외하고 유물이 가장 많이 출토되었기 때문에 당시 샹양의 역사적 위치를 판가름하게 한다며, 동한 말기부터 샹양은 전국적으로 큰 도시였음을 알 수 있다고 소개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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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樊海旭、軒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