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인민망 한국어판>>사회

저장 지적장애인 청년, 토끼 키우며 경제적 자립 (9)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01, November 19, 2015

저장 지적장애인 청년, 토끼 키우며 경제적 자립
같은 집안 어른이 풀을 베고 있는 루윈펑 씨에게서 토끼를 키우는 일에 대해 물어보고 있다. 그의 자녀도 장애인인데, 루윈펑 씨처럼 토끼를 키우고 싶어한다.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9일]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 신청(新塍)진 톈푸(天福)촌, 24세의 루윈펑(陸雲峰) 씨가 늘 그랬듯 새벽 5시 즈음 기상해 등에 광주리를 메고 집을 나선다. 그는 풀을 벤 뒤 등에 멘 광주리에 담는다. 가끔은 낫을 내려놓고 얼굴 주변에 손을 휘휘 휘두르며 모기를 내쫓는다.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지적장애인인 이 청년은 토끼 사육 기술을 배워 가계 수입에 보탬이 되고 있다.

 

루윈펑 씨의 집에는 논밭 약 2667㎡, 뽕밭 2000㎡가 있어 네 식구가 겨우 생활은 하고 있다. 가계 수입을 늘리기 위해 루윈펑 씨의 부친은 3년 전부터 양을 키우기 시작해 지금은 6마리를 키우고 있다. 루윈펑 씨는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양에게 먹일 풀을 벤다.

 

2014년 5월에는 ‘신청진 앙고라토끼 사육 기지(신청진 장애인 재정 지원 기지)’가 설립됐다. 이 기지는 3, 4급 지적장애 청소년이 앙고라토끼 사육을 통해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전담하고 있다. 루윈펑 씨가 양을 키웠던 경험이 있는 점을 고려해 천젠궈(陳建國) 토끼 사육 기지 책임자는 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왼쪽 다리에 장애가 있는 천젠궈는 현재 신청진 앙고라토끼 사육 기지를 관리하고 있다.

 

부모님과 기술자의 지도로 루윈펑 씨는 풀 베기, 제때 풀 먹이기 등을 거의 혼자서 해낼 수 있게 됐다. 지적장애인인 아들이 먹고 살 수 있는 기술을 갖는 것은 탕충(唐瓊) 부부가 줄곧 소원했던 일이다. (번역: 이지연)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사회 뉴스 더보기

http://kr.people.com.cn/208140/203281/index.html

 

인민망 한국어판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


【1】【2】【3】【4】【5】【6】【7】【8】【9】【10】【11】【12】【13】【14】

(责编:實習生(曾玲颖)、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