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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 지적장애인 청년, 토끼 키우며 경제적 자립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01, November 19, 2015

저장 지적장애인 청년, 토끼 키우며 경제적 자립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9일]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 신청(新塍)진 톈푸(天福)촌, 24세의 루윈펑(陸雲峰) 씨가 늘 그랬듯 새벽 5시 즈음 기상해 등에 광주리를 메고 집을 나선다. 그는 풀을 벤 뒤 등에 멘 광주리에 담는다. 가끔은 낫을 내려놓고 얼굴 주변에 손을 휘휘 휘두르며 모기를 내쫓는다.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지적장애인인 이 청년은 토끼 사육 기술을 배워 가계 수입에 보탬이 되고 있다.

 

루윈펑 씨의 집에는 논밭 약 2667㎡, 뽕밭 2000㎡가 있어 네 식구가 겨우 생활은 하고 있다. 가계 수입을 늘리기 위해 루윈펑 씨의 부친은 3년 전부터 양을 키우기 시작해 지금은 6마리를 키우고 있다. 루윈펑 씨는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양에게 먹일 풀을 벤다.

 

2014년 5월에는 ‘신청진 앙고라토끼 사육 기지(신청진 장애인 재정 지원 기지)’가 설립됐다. 이 기지는 3, 4급 지적장애 청소년이 앙고라토끼 사육을 통해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전담하고 있다. 루윈펑 씨가 양을 키웠던 경험이 있는 점을 고려해 천젠궈(陳建國) 토끼 사육 기지 책임자는 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왼쪽 다리에 장애가 있는 천젠궈는 현재 신청진 앙고라토끼 사육 기지를 관리하고 있다.

 

부모님과 기술자의 지도로 루윈펑 씨는 풀 베기, 제때 풀 먹이기 등을 거의 혼자서 해낼 수 있게 됐다. 지적장애인인 아들이 먹고 살 수 있는 기술을 갖는 것은 탕충(唐瓊) 부부가 줄곧 소원했던 일이다. (번역: 이지연)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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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曾玲颖)、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