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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 강역년, 풍년을 축하하는 강족 사람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38, November 26, 2015

아바 강역년, 풍년을 축하하는 강족 사람들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6일] 음력 10월 초하루는 강족(羌族)의 설날이다. 또 다시 돌아온 강역년(羌曆年), 쓰촨성(四川省) 아바(阿壩) 지역의 강족 사람들은 어떻게 이 날을 보내는지 살펴보자.

 

설 아침, 열심히 일해 풍년을 일군 소와 말에게 주인은 가장 좋은 사료로 포상을 내린다. 이날 소, 말, 양은 마음껏 돌아다니는데, 아직 수확하지 않은 농작물을 먹어도 배상할 필요가 없다.

 

제사는 강역년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로, 마을 사람들은 한껏 차려 입고 제사에 참여한다. 강역년 기간에는 노동하지 않는다. 제사도 지역마다 다르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다. 무당이 소와 양을 잡고 천신에게 제를 지내면, 각 집에서는 밀가루로 만든 작은 가축을 제물로 삼아 천신과 조상께 봉헌을 드린다. 제물로 바쳐진 고기는 제사가 끝나면 집집마다 챙겨가 먹는다. 액막이 춤이 끝난 뒤에는 각 집의 대표가 산신을 모시는 산인 신림(神林)에 둘러 앉아 푹 익힌 양의 내장과 양고기를 먹고 전통 술인 짜주(咂酒)를 진탕 마신다.

 

설 기간에는 모든 집의 가주가 기름져도 느끼하지 않은 맛 좋은 돼지 비계와 감자떡(洋芋糍粑)으로 손님을 대접하고 짜주나 바이주(白酒)를 권한다. 한껏 차려 입은 강족 사람들은 흥겨운 춤을 춰 강족 옛 전통문화의 매력을 선보여, 강족 전통 풍습의 다채로움과 명절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인정 넘치는 마을의 정취에 푹 빠진다. (번역: 이지연)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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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曾玲颖)、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