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 주원유적지서 무덤 발견, 곡물 담긴 청동그릇 출토 (4)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9일] 산시(陜西)성 고고학 연구원은 2015년 중국 사회과학원 고고학 연구소와 베이징대학과 연합하여 산시성 주원(周原)유적지에서 서주 말 시대로 추정되는 귀족 무덤 한 개를 발견했다. 그 중 일련 번호 M30 고분에서 청동기 6개, 도기 7개, 칠기 1개가 발견되었고 발견된 유물에 새겨진 명문으로 고분의 주인은 희생모(姬生母)로 밝혀졌다.

명문이 새겨진 청동기 외 고고학자들은 유적지에서 통로 11개와 연못 한 곳을 발견했다. 연못은 주원 유적지의 핵심 부분인 서북부에 위치하고 길이가 2200미터로 가장 넓은 곳이 500미터, 평균 넓이가 300미터로 총 면적이 약 66만 평방미터 정도였다. 연못 중앙의 깊이는 약 8.5미터 정도였으며 주위는 약 2~3미터 정도였다.

고고학자들은 2009년, 2011년, 2013년 주원유적지 수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주원 유적지 안에 각각 자연 수계와 인공 수계, 저수지와 수로, 간선수로와 지선수로가 존재하며 이것들이 동시에 주원유적지의 수로 체계를 이루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번역: 은진호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서부망(西部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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