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 유리 공예가, 400년 전통 유리 공예 기법 이어가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9일] 2월 25일, 유리 공예로 유명한 산시(山西)성 자오청(交城)현 탄(覃)촌의 한 정원 작업실에서 유리 공예가 가오스쥔(高世俊) 씨는 유리 공예 작업에 한창이다. 가오스쥔 씨의 작업실 안에 뜨거운 아궁이와 그가 유리 공예를 하는 모습은 어린 아이들에게 신기하기만 하다. 그가 유리 용액을 불어 갖가지 모양의 유리 작품을 만들면 아이들은 박수를 치며 좋아한다.

가오스쥔 씨가 만든 작품은 ‘유리 거벙(圪蹦, 호리병 모양의 유리병)’이다. 유리 거벙을 불 때 ‘거벙, 거벙’ 소리가 나서 붙여진 이름인데 명청 이래로 한족 지역 사람들이 춘제(春節, 중국 음력 설) 기간 사용하는 독특한 악기로 발전시켰고 옛 산시성 상인들이 중국 각지에 이러한 풍습을 퍼트렸다고 한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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