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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 경극 극단의 ‘미후왕’… 경극 알리기에 여념 없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8:10, March 16, 2016

후베이 경극 극단의 ‘미후왕’… 경극 알리기에 여념 없다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6일] 올해 54세인 후베이성 이창(宜昌)시 경극 극단 단장 쑨후(孫虎)는 무대 위의 ‘손오공’이다. 그의 부친은 남파(南派) 손오공 왕사오취안(王少全)의 제자로 경극단에서 손오공 역을 맡았었다. 9세 때 부친을 따라 경극을 배우기 시작한 쑨후는 경극 명인 나하이톈(倪海天)과 위다루(喩大陸)를 스승으로 모시며 당시 비교적 유명한 경극 배우가 되었다.

 

90년대, 이창 경극 극단은 시장 영향에 의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산더미 같은 빚에 배우의 세대교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문을 닫을 지경에 이르렀던 것이다. 당시 미국에서 승승가도를 달리던 쑨후는 이런 상황을 알고 결연히 귀국해 경극 극단의 단장을 맡았다. 현재, 쑨후가 이끄는 이창 경극 극단은 모든 빚을 청산했을 뿐만 아니라 캠퍼스 공연과 같은 방식으로 다시 경극의 열기에 ‘불’을 붙이는 데 성공했다.

 

쑨후는 “여의봉을 휘두를 때마다 아버지께서 경극을 가르쳐주시던 날들이 생각나요. 아버지를 실망시킬 수는 없죠”라고 말했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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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劉玉晶、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