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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저우 전통 초제(炒制)공정으로 벽라춘을 만드는 명인 (10)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20, March 21, 2016

쑤저우 전통 초제(炒制)공정으로 벽라춘을 만드는 명인
옌제룽 씨가 벽라춘을 따뜻한 물에 타서 가져왔다.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1일]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 둥팅산(洞庭山)의 벽라춘(碧螺春, 녹차 이름) 수확 시기가 찾아왔다. 쑤저우시 우중(吳中)구의 옌제룽(嚴介龍) 씨는 벽라춘 제조 기술 계승자로 중국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 계승인이다. 그는 벽라춘 수확 시기를 맞아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올해 53세인 옌제룽 씨는 16세부터 벽라춘 초제공정 기술을 배웠다. 그는 최상품의 차를 만들기 위해 최상급 품질을 자랑하는 둥팅산 벽라춘을 전통 기법으로 초제, 가공한다. 땅을 파서 그 안에 솥을 넣어 과일나무를 태워 불을 지피고 경험 많은 예제룽 씨가 직접 화력을 조절한다. 그 후 탈수, 비비기, 말기, 불에 말리기, 널어 말리기 등 엄격한 전통 제조 공정을 거쳐 차를 만든다.

 

옌제룽 씨는 300도가 넘는 솥에 있는 벽라춘을 기마 자세를 하고 양손으로 뒤집기, 볶기, 털기, 비비기, 꼬기 등 작업을 계속 반복한다. 모든 제조 공정에는 거기에 어울리는 동장과 힘이 필요하다. 그는 정신 집중을 하고 때론 부드럽게 때론 강하게 작업을 해나간다.

 

최근 가스레인지 등 기계를 사용해 초제공정을 하는 경우가 많고 찻잎도 상급과 하급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들이 둥팅산 벽라촌의 명성에 흠집을 내고 있다.

 

현재 둥팅산 벽라촌의 원산지인 쑤저우시 둥산(東山)진에서 전통 방식으로 초제공정을 하는 사람은 모두 50세가 넘은 사람들이다. 옌제룽 씨와 동료들은 벽라춘 전통 제조 방식 계승에 대해 고민이 많다. 그들은 500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이 초제공정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기록했고 이후 학교를 하나 세워 자신들의 노하우를 젊은 사람들에게 계승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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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