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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고분 박물관, 음산한 현장 (6)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34, May 09, 2016

세계 최초 고분 박물관, 음산한 현장

[인민망 한국어판 5월 9일] 2016년 5월 2일 관광객들이 허난(河南)성 뤄양(洛陽)시의 고분 박물관을 구경하고 있다.

 

뤄양시 망산(邙山) 고분은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고분의 종류와 수가 아주 많다. 고분 박물관은 뤄양시 베이망산(北邙山)에 위치하고 있다. 이 박물관은 세계 최초의 고분 박물관이며 전시관은 일반 고분관, 북위(北魏) 황제릉, 벽화관으로 나뉜다. 일반 고분관은 지상과 지하로 나뉜다. 또한 박물관은 서한(西漢) 시기부터 송금(宋金) 시기까지의 모습을 잘 복원한 25개의 고분관이 있고 총 진열된 문물은 약 600여 점이다. 고분 박물관 내부에는 다양한 고분 벽화도 있다. 벽화에는 승선(升仙), 귀신 잡기(打鬼), 사신(四神), 신화(神話), 역사, 천상도(天象圖)와 고분 주인의 생전 생활 모습 등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벽화는 전국(戰國) 시대 이래로 그려진 작품으로 추정되며 당시의 회화, 색을 칠하는 기술 등이 이후 중국 예술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귀취등(鬼吹燈)’, ‘도묘필기(盜墓筆記)’ 등 도굴을 주제로 한 소설 등의 영향을 받아 많은 고분 애호가들이 실제 고분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지하 전시관의 천장, 벽, 바닥은 모두 원형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조명은 희미한 녹색, 빨간색 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약간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모든 고분들의 높이가 낮은 이유를 궁금해했고 고분 내 해설가는 “고분은 항상 지하에 있으며 본래 살아있는 사람이 들어올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해 주었다. 그 말을 들은 관람객들은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또 다른 전시관을 보면 벽화가 이어지다 끊기는 곳이 있다. 그곳에는 한 여자가 방문을 가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그 뒤에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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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