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시후에 등장한 ‘아바타’들, 신나는 공연 한바탕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8일] 5월 15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시후(西湖) 단교에 온몸을 파란색으로 칠한 사람들이 신나게 춤을 추며 많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이른 아침 운동을 나온 아주머니들과 광창우(廣場舞, 광장에서 여럿이 줄지어 추는 춤)를 추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시후 단교 부근에 나타난 이 파란 사람들은 ‘블루맨 그룹(Blue Man Group)’의 멤버들이다. ‘블루맨 그룹’은 25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유명 공연단이며 어떠한 물건이건 그들의 손에 들어가면 모두 악기로 변한다. ‘블루맨 그룹 쇼’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돌며 순회공연을 한 적도 있을 만큼 유명한 공연이다. ‘블루맨 그룹’은 항저우에서 G20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항저우 길거리 공연을 계획했다고 한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광명망(光明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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