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06, May 25, 2016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5일] 신장 웨푸후(岳普湖)현은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이 풍부한 지역이다. 그중 ‘사바이(sapayi)’는 위구르 전통 악곡을 연주하는 고대 악기로, 웨푸후현에는 40여 명의 이름난 사바이 연주자가 있고, 사바이를 연주할 줄 아는 사람은 200명에 육박한다. 2011년, 웨푸후현 ‘위구르족 사바이 연주 예술’은 자치구급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최근, 아이시만(艾西曼) 마을은 사바이 연주자 100명으로 구성된 사바이 공연단을 조직하였고, 곧 개막할 ‘다와쿤(達瓦昆) 여행 문화 예술제’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사바이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여주기 위함이다.
생활이 어려웠던 과거, 방랑 예술가들은 거리에서 사바이를 들고 노래하며 돈을 벌었다. 또한 이야기꾼과 시인들은 사바이를 공연이나 이야기를 할 때 쓰거나 춤 반주 악기로 사용하기도 했다.
민간에서는 그저 타악기 중 하나에 불과한 사바이는 풍부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다. 현재, 사바이는 주로 문화예술단체에서 타악기로 사용되고 있다. 위구르족 전통음악과 춤의 반주에도 모두 사바이가 사용된다. 평상시 길거리에서 사바이 연주를 듣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광명망(光明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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