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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구포촌 수공 과몐 계승자, 쫄깃한 면발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44, June 16, 2016

충칭 구포촌 수공 과몐 계승자, 쫄깃한 면발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6일] 충칭(重慶)시 베이베이(北碚)구 구포(古佛)촌에 살고 있는 쉬중하이(徐中海)가 운영하는 수공면 공장은 현지의 큰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충칭시 시내에 위치한 공장은 면발을 사로 온 사람들로 매일 북적인다. 2시간 이상 기다려야 면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쉬중하이의 '구포 쉬씨' 수공면 제조 방법은 남파(南派) 면 제작 기법을 전수받은 것이라고 한다.

 

19세기 말, 마노묘(瑪瑙廟)의 욱명(旭明) 승려는 사찰에서 밀가루 가공을 하기 위해 맷돌을 주문했다. 당(唐)대 말엽, 장효(江效) 씨가 욱명처럼 맷돌을 사용해 하얗고 고운 밀가루를 만들었다. 이 때 밀가루 음식을 만드는 방법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밀가루 반죽, 발효, 반조(盤條), 차조(扯條, 찢기)와 같은 복잡한 방법들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가늘고 긴 면발을 햇볕에 잘 말리면 과몐(掛面)과 비슷한 면이 탄생된다.

 

구포촌의 촌민들은 19세기 말엽부터 수공 과몐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들은 면발을 만들 때 소량의 소금과 소다를 넣어 면발이 쉽게 끊어지지 않게 했고 보관성을 높였다. 당시 이 면발은 ‘구포몐(古佛面)’이라고 불렀다. 밀가루 반죽을 할 때 사용하는 물은 반드시 구포촌의 물을 사용했다. 물과 밀가루를 넣고 반죽할 때 면의 유연성과 강성을 위해 약간의 소금을 넣었다. 소금은 계절에 따라 넣는 양이 약간씩 달랐다.

 

1974년 쉬중하이는 면발 제작 공예를 배웠다. 쉬중하이는 공장을 세우며 공장 규모를 키워나갔다.

 

쉬중하이의 수공면은 전통 방법과 현대 기계의 조화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만든 수공면을 좋아한다. 그가 만든 면발은 종이보다 얇아 물에 넣으면 바로 익는다. 탕을 다시 끓여도 절대 느끼하지 않다. 이런 특징 때문에 그가 만든 수공면은 점점 더 유명세를 탔고 큰 인기를 얻어 공장은 매일 쉴새 없이 바쁘게 돌아간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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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軒頌、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