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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펑 북송 신정문 유적지 발굴, ‘청뤄청’ 현상 첫 발견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51, August 30, 2016

카이펑 북송 신정문 유적지 발굴, ‘청뤄청’ 현상 첫 발견
8월 25일 고고학자들이 허난(河南)성 카이펑(開封)시 신정문(新鄭門) 유적지 발굴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8월 30일] 8월 25일 허난(河南)성 문물고고연구원(文物考古研究院)은 카이펑(開封)에 위치한 북송(北宋) 동경성(東京城) 신정문(新鄭門) 유적지 발굴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현재 이곳에는 송(宋)대 지어진 성문과 성벽 유적, 송대부터 청(淸)대까지 지어진 길이 겹겹이 쌓여 있는 모습과 청대 민가 및 정원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대 수도였던 카이펑은 황허(黃河) 이남에 위치하고 있다. 2,000년간 세워진 6개의 고성은 오랜 세월 홍수 피해를 견디며 땅속에 묻혀 있었다. 이러한 ‘청뤄청(城摞城, 성 밑에 성이 쌓여 있는 모습)’ 현상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희귀한 현상이다. 카이펑의 ‘청뤄청’ 신정문 유적지 프로젝트는 2012년 정식으로 시작됐고 발굴 작업은 현재 1차 발굴과 2차 발굴을 마무리한 상태이다.

 

북송 동경성 외성은 성 자체의 높이가 높고 해자는 깊어 방어에 용이한 성이다. 신정문은 외성의 정문 4개 중 하나이다. 성문 위에서는 송대부터 청대까지 서로 겹쳐진 10여 층의 도로가 발견되었으며 이런 ‘루뤄루(路摞路, 도로 밑에 도로가 쌓여 있는 모습)’ 현상은 카이펑만의 독특한 ‘청뤄청’ 현상을 제대로 선보이고 있다.

 

발굴에 성공한 청대 정원과 청대 도로, 우물, 농경지 등 유물은 청대 카이펑의 거주 형태를 잘 보여준다. 도로, 정원, 집, 우물, 농경지 등이 아주 잘 보존되어 있고 부뚜막, 닭장, 취사도구 등 생활용품 역시 보존상태가 아주 양호하다. 유적지와 집, 도로는 서로 연결이 되어 있으며 배치가 아주 완벽하다. 생활 지역에서의 물 공급과 배수 시스템 역시 편리하게 잘 설치되어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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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王秋雨、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