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표 무용극 ‘실크로드의 꽃비’ 2016버전 둔황서 선보여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0일] 9월 16일 저녁 간쑤(甘肅)성 가무극장(歌舞劇院)이 창작, 연출한 중국 대표 무용극 ‘실크로드의 꽃비(絲路花雨)’ 2016버전이 간쑤성 둔황(敦煌)에 첫 등장했다. 1979버전과 2008버전에 이어 새롭게 탄생된 이번 무용극은 막고굴(莫高窟) 벽화의 예술성과 중국 각지의 민간 가무의 특성을 잘 살렸다. 이 연극은 화공(畫工) 선비장(神筆張)과 가희(歌伎) 잉냥(英娘)의 예술적 특징을 잘 묘사했고 그들의 절절한 세상사와 페르시아 상인과의 우정을 다루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용극 ‘실크로드의 꽃비’는 1,000년 동안 침묵해 있던 둔황을 다시 부활시켰고 중화 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79년 첫 무대를 가진 후부터 현재까지 40여 개의 국가 및 지역에서 2,800번이 넘는 공연을 선보였고 관중은 400만을 넘겼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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