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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에서 춘추전국 도성 옹성 최초 발굴, 보존 상태 양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1:26, February 23, 2017

중국 허난에서 춘추전국 도성 옹성 최초 발굴, 보존 상태 양호
2017년 2월 19일, 허난(河南, 하남) 신정(新鄭)에서 고고학 발굴팀이 발굴현장에서 성문(城門) 유적을 발굴하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3일] 최근 중국 고고학 발굴팀이 허난(河南, 하남)성 신정(新鄭)시 정한고성(鄭韓故城) 동성(東城) 북성문(北城門) 유적지 발굴 작업 중 최초로 성문과 옹성(甕城)을 발견했다. 정한구청에서 발견한 옹성건축은 도성(都城) 유적에서도 보기 드물게 구조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견은 중국 고대 도성 건축 역사의 공백을 메워줄 뿐만 아니라 중국 초기 도시 방어 시스템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과학적 발굴과 전문가 논의를 거쳐 확인된 바에 따르면 새롭게 발견된 옹성은 항토 공법(담틀공법, rammed earth)으로 건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벽에서 돌출된 마면(馬面, 말의 얼굴 부분을 감싸는 도구) 건축이 동서 방향으로 나 있는 고리형 담틀벽(옹성벽체)과 함께 완벽한 옹성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옹성 벽체 위에서 배열이 비교적 고른 사각형 건축 유적이 발견되었는데 방어 시설인 것으로 보이며, 성문 수비 기본과 기능을 강화했음을 보여준다.

 

현재까지 고고학 발굴팀은 춘추전국(春秋戰國) 시대에서 명(明)•청(淸) 시대까지 바퀴자국이 나 있는 도로, 담틀 건축, 해자(城壕), 참호(壕沟), 배수로, 잡석층(瓦礫層), 재구덩이, 우물, 고분 등 중요한 유적을 발굴했다. 현재 발굴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이다.

 

춘추천국 시대 정(鄭)나라, 한(韓)나라 후기 도성으로서 539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도성은 성벽 둘레가 20km에 달하고 수차례 보수공사를 거쳤으며 성문은 매우 복잡한 구조다. <좌전(左傳)>, <사기(史記)> 등 고서의 기록을 보면 황문(皇門), 순문(純門), 시문(時門), 사지량문(師之梁門), 거문(渠門), 규문(閨門), 길질지문(桔秩之門) 등 20개 성문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나와 있지만 현재까지는 한 곳도 발굴된 곳이 없다. (번역: 박민지)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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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郑多丽)、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