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6일] 5일 오전,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2차 회의 개막식이 끝나고, 두 번째 ‘부장통로’가 시작했다. 분야별 8명의 부장이 등장해 핫이슈를 다루며, 올해 굵직한 사업들을 소개했다. 함께 살펴보자!
궈수칭(郭樹淸) 인민은행 당위원회 서기 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
♦ 위안화 환율 조작? 있을 수 없는 일!
미국 정부의 일부 관리들이 환율 조작, 위안화 평가절하로 경쟁 우위를 취했다고 중국을 비난하지만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일부 금융혼돈 현상을 혁신이라 주장
몇 년간 여러 금융혼돈 현상이 등장했는데 대다수가 금융 혁신, 과학기술 혁신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불법 자금모집, 불법 융자, 불법 자금흡수, 무분별한 기관 설립과 금융업무 처리 등이기 때문에 백해무익한 것이다.
♦ 투자자들에게: 고수익은 고리스크 의미, 빌린 돈으로 투자는 금물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는데, 무분별한 투자를 해서도 무분별한 자금모집에 가담해서도 안되며, 돈을 빌려 투자해서는 더욱이 안된다. 고수익은 고리스크가 따르기 때문에 사기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중산(鐘山) 상무부장
♦ 얻기 힘든 중•미 협상 성과, 더욱 소중하게
양측 협상은 풍성한 성과를 거두어 단계적으로 중요한 진전을 거듭했고, 일부 분야에서는 돌파구를 마련하는 등 양측은 지속적으로 협상 기한을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 이 기간 동안에는 관세율을 높이지 않는다. 이러한 성과는 쉽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 합의는 서로 마주보기와 공동노력 필요
현재 실무단이 지속적으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해야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합의는 양측이 서로 마주보고, 공동노력해야 한다.
리샤오펑(李小鵬) 교통운수부장
♦ 온라인콜차량 안전은 정부와 기업이 반드시 함께 준수해야 할 마지노선
온라인콜차량은 교통운수의 새로운 행태이며, 이의 발전으로 국민들에게 편리를 가져다줬다. 물론 발전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등장했는데, 예를 들면 안전 문제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안전은 정부와 기업이 반드시 함께 준수해야 할 마지노선이다.
♦ 올해부터 징진지(京津冀) 등지 고속도로 경계구간 매표소 철거
2019년 중점 구역과 중점 성(省)을 대상으로, 예를 들면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창장(長江)삼각주 및 동북과 서남 지역의 중요한 성 고속도로 경계구간 매표소를 철거한다. 2020년에는 모든 성 경계구간 매표소를 철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니웨펑(倪岳峰) 해관총서장
♦ 작년 고체 폐기물 수입량 46.5% 하락
작년 한 해 5차에 걸쳐 강력하게 고체 폐기물 밀수 단속을 펼쳤다. 출입국관리소에서 고체 폐기물 수입에 대한 철저한 검열을 진행해 작년 고체 폐기물의 수입 하락폭이 46.5%를 기록했다.
♦ 고체 폐기물 밀수는 일부 국가에서만 관리할 수 없는 일
만약 모두가 함께 수입 고체 폐기물을 관리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만 관리한다면 고체 폐기물 밀수 문제는 영원히 존재한다.
마오웨이(苗圩) 공업정보화부장
♦ 제조업 부가가치세 감면의 ‘작은 비밀’
작은 비밀 하나를 털어놓으면, 제조업 부가가치세를 인하하는 데 있어 1%p냐 2%p냐의 문제에서 합의된 의견이 도출되지 않았다. 일부는 1%p에 찬성했는데 인하폭이 너무 크면 재정소득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봤다. 또 일부에서는 2%p를 주장했다. 하지만 결국 예상과 달리 1%p, 2%p도 아닌 3%p였다. 오늘 총리가 제조업 부가가치세를 작년 16%에서 다시 3%p 인하해 13%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 올해 안으로 휴대폰 번호 무변경으로 통신회사 교체 실현
모바일 데이터 통신비를 한층 인하해 작년에 단가를 63% 하락한 데 이어 올해 20% 이상 재하락한다. 또한 올해 안으로 휴대폰 번호 무변경으로 통신회사 교체가 가능해 통신회사가 불만족스럽다고 여기면 번호 변경없이 다른 통신회사를 선택할 수 있다.
장마오(張茅)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장
♦ 모조품 제조업자에 감당할 수 없는 비용 부담을 안겨
법에 따라 철저한 관리감독과 엄격한 처벌을 시행해 모조품 제조업자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비용 부담을 지운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모조품이 드문 세상’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소비환경을 제공한다.
♦ 작년 신생 기업 80%가 서비스업
작년 하루 신생 기업이 1만 8400개로 이 중 80%가 서비스업이고, 특히 과학연구기업, 인터넷기업 등 새로운 업종 형태로 90% 이상이 민영기업이다.
한창푸(韓長賦) 농업농촌부장
♦ 올해 3만 개 촌락 화장실 개조
‘바람에 의지하는 쓰레기, 증발에 의지하는 오수’ 이러한 상황은 적지 않은 농촌 지역의 현실이다. 올해 전국 3만 개 촌락을 대상으로 약 천만 농가의 화장실 개조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 옥수수와 대두 생산업자에게 보조금 지급
중앙의 식량 생산 지원 정책은 시종일관 시행되며, 올해 옥수수와 대두 생산업자들에게 생산 보조금을 지급하고, 벼 최저 수매가도 안정선을 유지한다.
류제이(劉結一) 중앙타이완판공실, 국무원타이완판공실 주임
♦ 타이완 동포들과 함께하는 민족부흥 과정
갈수록 많은 타이완 청년들이 조국 대륙에서 꿈을 쫓고 또 그 꿈을 이루고 있다. 민족부흥 과정에서 우리는 타이완 동포들을 빼놓을 수 없다.
♦ 타이완 앞날은 조국 통일에, 행복은 민족부흥에
타이완의 앞날은 조국 통일에, 타이완 동포들의 행복은 민족부흥에 달려 있다. 수많은 타이완 동포들의 행복한 삶에 대한 바람은 반드시 조국 통일과 민족부흥 과정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클라이언트